[도서]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PROLOGUE 지적으로 산다는 건?

PART 1 배움의 의미
여행을 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나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빈 수레가 요란할까, 찬 수레가 요란할까?
빵 한 개로 배를 채우고, 책 열 권으로 정신을 채워라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독서가가 되라
교양 속물이 될 것인가, 젊은 지성인이 될 것인가?
도덕은 도덕적인가?
커피가 침대라면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할 것
이 맥주는 얼마짜리인가?
카르페 디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PART 2 삶의 지혜
꽃이 언제 필지는 신도 모른다
꿀벌을 쫓아 꽃밭을 거닐 운명은 누가 만드는가?
지금 이 순간의 나와 바꿀 수 있는 게 있을까?
걷기는 곧 숨쉬기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나의 묘비명에는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두려움은 또 다른 두려움을 낳는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자비를 베푸는가?
밤이 어두울수록 별이 빛나는 법
나를 말리지 마세요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내가 기다리는 고도는?
무모한 도전자들이 만든 풍요로운 세상
정도를 지키는 욕심쟁이

PART 3 관계의 법칙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너도 틀리고 나도 틀렸다
변명도 설명도 단순하고 깔끔하게
나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이해는 폭력이다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가?
인간관계에도 가성비가 있을까?
나의 정의가 타인을 찌르지 않도록
의도가 중요할까, 결과가 중요할까?
누구를 살릴 것인가?
봄날의 햇살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위력
다 왔어, 힘내!
솔직하게 말해봐
나무처럼 내 인생도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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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

 

p27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그리고 '무엇을 아는지'를 공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 니체가 자서전에서 '나는 어떻게 오늘의 내가 되었는가' 라고 한 것처럼 '나의 생각'이 어디서부터 왔고 그 생각이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고 오늘의 나를 만들었는지를 아는 것이 이 공부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 자기 생각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사유의 시간

그리하여 내가 '안다' 것은 과연 무엇을 안다는 것인지, 그것을 아는 상태에서 논점을 가지고 비교하고 검토하고 또 반증하고 투쟁하며 생각을 만들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갈 것이다.

 

p39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것은 더욱 절제하고, 기본적인 것에서 만족하는 게 이성적 인간이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

그 대신 우리가 욕심내야 할 게 있다면 바로 정신적 쾌락에 대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독서는 매우 휼륭한 정신적 양식이 된다. 

 

p48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본깨적글 '보고 깨달고, 적용하고, 쓴다' 여기에 '행'을 더하는 것

>행이란 말그릇 좋은말 한마디 또는 행동 = 실천

 

p54 니체는 인간이 최책감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이 정해놓은 '도덕'이라는 잣대를 통해 나의 행동을 평가하고 스스로를 짓누르지 말라는 뜻에 가깝다.  ..'도덕'이라는 공통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양심에 근거해 상황을 판단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가 보편적이라고 믿는 그 도덕적 기준이 때로는 맞고 또 때로는 틀릴 수 있다. 

니체가 말하는 '죄책감과 맞서라'는 말의 의미는 그 죄책감을 통해 나 자신의 행동을 불필요하게 질책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p79 에피쿠로스가 추구하는 궁극적 행복은'아타락시아' =평정심의 행복 상태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원함으로써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망치지 말라.

당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당신이 한 때는 그것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속한다.'

>> 가지고 있는 것은 내가 원했던 결과물이며, 현재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에 떠오른다. 미쳐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불만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과 후회보다는 현재를 충분히 감사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p87 니체 '나를 파괴한다' 나 자신을 대상화하여 낱낱이 분석하고, 반성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용기를 자신에게 부여하는 걸 의미했을 것이다. 타인은 나를 판단할 수 있지만 나를 파괴할 수는 없다.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는 오직 나 자신에게만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하며 동시에 끝없는 자기 파괴를 통해 더 성장하고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강하게 만드는 일이며, 나 자신을 성장 시키는 것 오늘 하루는 어떻게 살았는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으며, 어떤 부분을 변화할 것인가? 끝없이 질문하라. 파괴하고 다시 나아갈 권리, 그것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선물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p211 다양한 색을 지닌 사람들, 다양한 이해의 크기를 가진 사람들을 모두 포용하는 방법, 나자신을 파괴하지 않고 그들을 수용하는 방법은 내가 넓어지는 길밖엔 없을 테니 말이다.

 

p228 대부분의 상무을 보면 모두 '나의 옳음'으로부터 시작되어 '너의 틀림'으로 끝난다. 그런데 정말 이 세상에 절대적 옮음과 절대적 틀림이라는 게 있을까. ... 나의 옳음이 누군가에게 독이 되거나 상처가 되거나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인간은 비로서 만물의척도가 되는 게 아닐까

>>'안다'는것을 경계